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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 [빨치산의 딸 1,2]

 

최근 너무 바빠서 [대한경제부흥회] 를 읽고 난 이후에 책을 못 읽고 있었다가,

탄핵과 회사일로 너무 피폐해져가는거 같아서 가벼운 소설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다.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돌아보다가 정지아 작가가 눈에 들어왔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고민할 것 없이 바로 대출했다.

(집에는 소설보다는 정치,경제,과학류의 책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대출받았다. ^^)

게다가 대한경제부흥회를 읽고 난 이후에는 그 책 역시 상당히 마음에 와 닿아

조카들한테 선물까지 했지만, 감상문을 쓸 여력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꼭 감상을 남겨야 할 것 같았다.

 

프롤로그 부분은 아버지의 해방일지에서 알게되었던 사실에 대해서 써있길래

이번 책도 유사한 내용인가 싶었다.

 

그러나 본론을 들어가보니 전혀 그게 아니었다.

전라도 중심으로 활동을 한 빨치산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

부끄럽게도 이 당시의 역사를 막연한 이승만의 독재와 양민학살로만 알고

그 외의 것은 잘 몰랐기에, 우리나라 빨치산이 이렇게 엄청난 투쟁을 해왔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심지어 TV 를 잘 안 보기에 예전에 "남부군" 이라는 드라마를 했을 때도 

본 적이 없어서 이런 투쟁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펐다.

사실 빨치산이 공산주의라고 처벌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식으로 알려져있었지만,

아니, 나는 어릴 때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다. 그리고 몇 안되는 일부가 그런 것처럼.

그러나, 속살은 전혀 아니었다.

이런 세상을 만든 이승만을 우상화하려는 노력이 요즘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다.

 

책을 읽는 동안 약간 빨치산들의 입장에서 쓰다보면 어느 정도 미화가 된 것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들기는 했다.  하지만, 최소한 정지아 작가님의 부모님은 굳건한

혁명의 정신으로 그 힘든 시간을 버텨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 분들이 그 당시 공산주의, 김일성정신에 대해 얘기하지만, 내가 느낀 그들은

이 땅의 서민이 살아가면서

남자와 여자, 부자와 빈자 상관없이 모두의 "평등" 을 외치고,

다같이 잘먹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혹은 그런 혁명정신이 아니라면, 정부의 학살로 인해 빨치산에 참여한

우리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그러나, 혁명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보급투쟁을 하며

죽거나, 그래서 배신을 하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씁쓸했다.

인간이 먹고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그걸 탓할 수 없지만, 그걸로 살아가는 이유를

저버려야하는 상황이란 참으로 씁쓸하다.

그건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러할테다...

결국 누구는 배고프고 누구는 먹는게 남아도는 이런 세상을 바꿔야한다.

단순하게 먹는걸로 표현했지만,

그게 하고 싶은 일이 될 수도 있고, 누리고 싶은 문화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한 두명의 투쟁만으로 될 일은 아니다. 

책 속에서 유혁운이 말한 잘못된 제도를 바꿔가며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야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투쟁했음에도 여전히 세상은 기득권자들의 세상이다.

그걸 증명이나 하듯이 작년 겨울엔 윤석열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거기에 동조하는 기득권자들이 많았다.

만약 윤석열의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다시 그런 세상이 왔을거란 생각이 들며,

너무 무서웠다.

계엄의 스트레스를 피해 책을 읽었는데, 계엄이성공했다면 어땠을지

더욱 생생한 현장을 느낄수 있는 책을 보게된 것이다.

 

내가 그 당시에 살았다면, 빨치산이 될 수 있었을까?

빨치산이 안 되면 숨어서라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될 수 있었을까?

이번에 윤석열은 촛불행동 후원자들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하였으니,

계엄이 성공하였다면 그 후원자들에 대해서도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다.

나도 그 중 하나일텐데,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과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이번에 탄핵인용이 완료되면,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하지만 여전히 기득권들이 훼방을 놓겠지.

인간이 변할거란 생각은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난 이후에 버렸다.

다만, 그런 인간들이 활개치지 못하게 사회 시스템을 더 잘 바꾸고,

법을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마지막 구절로 마무리한다.

 

우리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우리의 또 다른 동지들이 정상으로 오를 것이다.
'평등' 이라는 말만큼 매혹적인 게 어디 있는가. 불평등한 세상이 계속되는 한
우리처럼 그 말에 자신의 생명을 걸고 불꽃같은 열정으로 또다시 꿈꾸는 자들이 생겨날 것이다.
...
어떤 이름으로건 기거이 오거야 말 해방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빛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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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않고 살 수 있다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수학적 사고의

 속지않고 있다”

 

진짜 제목이다.

 

  정확한 계산의 결과인냥 말하지만 안에 숨겨놓은 거짓으로 사람을 현혹하는 그런 세상에서 속지말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퍼센트, 기댓값, 확률과 통계, 근삿값, 평균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리고, 지도, GPS 설명하며, 삼각비, 삼각함수를 설명해준다.

 

  비례와 수학논리에 대한 얘기는 인공지능 얘기까지 곁들여서 더욱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생각하지 않으면 인공지능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그것이 원하는 지점에 있게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

  얼마전 레딩플레이어원” 영화에서 무기력하게 게임속에서만 있는 사람들이나, 애플드라마파운데이션“ (원작은 아이작 아시모프 소설)에서 결국은 인공지능 로봇인 데머즐이 유전왕조에만 충성하는데, 그게 인공지능의 뜻대로 되버리는 장면이 생각나게 되었다.

 

  분의 책을 읽다보면 수학이 단순히 공식외워서 문제만 푸는 학문이 아닌데, 일반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모른채로 문제만 풀다 수학을 싫어하는 감정으로 사회에 나오는 같아 아쉬웠다 분은 결론에서 직접 말씀하시지만 수학적, 논리적인 사고를 멈추지 않고 해야하는 중요성에 대해 많이 말씀하신다 책의 주제들에도 그런 것이 있고, 중간중간 생각해보자는 얘기도 많이 하신다.

 

  아… 책의 내용을 어렸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긴.. 우리 애는 이런 얘기를 해줘도, 학원과 내신준비 게임으로 시간이 없기도 하고,

 이런 책에 관심이 없기도 해서 아쉽다결국 이런 커야만 느끼는 것일까? ^^

 

  분의 다른 책도 재미있었지만, 책은 특히 재미있었다.

  기억나는 몇 부분을 보면…

 

  인공지능에게좋은것:나쁜것=인생:?” 하고 물었을 때의 답변..

  나는 죽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인공지능은따분한 존재“ 라고 말했단다깜짝 놀랐다. 사실 죽는 것보다 나쁜 것이 따분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례식을 단순히 수식 계산할 사용했지, 이런 생각의 전환을 해볼 생각은 전혀 못해봤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나는 달을 딴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서쪽에서 달을 따면 참이고, 떴는데 달을 따지 않으면 거짓.

 이것은 아무 문제 없지만, 동쪽에서 떴을 달을 따지 않으면 , 달을 딴다면? 이것은 거짓은 아니란다.

 동쪽에서 뜨는 조건에 대해 말하지 않았으니까… 거짓을 전제로 가정 문장은 참과 거짓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논리적인 남을 헐뜯는 교활한 사람일 가능성이 많단다. 생각해보면, 말을 비틀어 상대방을 공격하는 사람 많다. 특히 정치권에…. 진정한 논리적인 사고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 가득하면 좋겠다.

 

  Luck is not chance…

  It's Toil

  Fortune's expensive smile

  Is earned…

 

  확률 파트의 끝에 나온 시인데 (에밀리 디킨슨의 시란다) 의미심장하다. ㅎㅎ

 

  결론은 재밌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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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감각

 

책을 읽고 옛날에 사람이 철학자면서 수학자였는지 아주 살짝 느낌이 왔다.

 

  세상을 바라볼 , 라는 생각으로 파고들고그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한 것이 합쳐질 수학이 발달하고 사회 문명도 발달한 것이란 생각을 들게 했다. 철학자와 수학자의 만남. 그게 사람이 되어 더욱 발전된 것이겠지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수학적으로는 당연하거나 맞는 것은 아닌가보다. ‘… 그러니 당연한거 아냐?’ 생각하면서 넘어간 것이 많은데 역시 수학적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닌가보다. ㅠㅜ

 

  제일 이해가 가는 부분은무한” 관련된 부분이다. 원숭이가 무한번 타자를치면 뭔가 글씨를 있다거나 칸토르의 무한 호텔얘기도 그렇고 (무한이면 뒤로 계속 붙이면 되는거지? 앞에서 부터 뒤로 이동하면서 앞에 방이 생겼다고 무한이라고 말하는거지?), 그냥 끝없이 이어지는걸 무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다. 다만, ‘무한’처럼 생각의 제약 조건을 풀고 모든 가능성을 바라보라는 말은 이해가 간다.

 

  책의 부제에지극히 인문학적인 수학이야기’ 라고 붙어있는데 이런 생각들을 말하나보다 싶었다.

 

  생각의 뼈대를 만든다거나, 창조에 몰두하기 위해 중간과정의 단순한 부분을 없이 비창조적인인 단순한, 다른 여지가 끼어들 필요없는 계산으로 만드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뭔가 머리에 맞은듯한 충격을 주었다. 그야말로 단순히 식을 외워서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수학이 아니라 우리 자체의 일련의 행동들을 그리 정리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우리가 흔히 과학적 사고라고 말하는 부분이 결국 수학에서 거라는 근본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고..

 

  평행선 공리를 위해 평생을 바친 수학자들의 얘기,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서로 풀어보고 발표했던 수학자들의 얘기,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연구하는 학자들의 얘기는 인생를 바라보고 행동하는 것에 대한 자세에 교훈을 주기까지 한다.

 

  지금 당연히 쓰고 있는 십진법, 0, 음수, 좌표들도 처음 나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수학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니.. 뻔한 결말같지만 그들이 새삼 위대해보이기도 하다. (허수 이런걸 배울땐 쓸데없이 이런 것을 만들었나 싶기도 했지만 말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를 이렇게 자꾸 펼쳐놓고 얘기하고 그러는건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서 내가 수학자로 없는 거겠지 ) 전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수학이 이렇게 어떤 수학자들로 발전되어 왔고, 세상 많은 부분을 수학적 사고로 바라볼 어떤 성과를 있는지, 질문을 바르게 하여 답을 내가는 과정이 인생이란 교훈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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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악어와 악어새 이야기를 믿어?

   제목을 보고는저렇게 말한다면 사실이 아니란 얘기 같은데.. 근데 말은 사실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결론은 아니란다. 나이 50 알게된 새로운 사실하긴, 책엔 동안 관심이 없었기에 태반이 모르는 동물 얘기긴하다그러나, 모두 재미있고, 생각해볼만한 동물 얘기들이었다.

 

  공생관계로 말미잘과 흰동가리 이야기.

이건 아는 이야기.  서로 다른 사이에서도 이렇게 협력하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충격적인 이야기는 미어캣생태계를 살아가며 한편 어쩔 없는 것인가 싶기도 하면서, 가장 약한 존재는 먹이도 먹고 왕따 당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인간만 이러는 알았는 알았는데, 미어캣도 그러다니, 생명체의 본능인가 싶었다. 심지어 미어캣 뿐이 아니라, 개코원숭이도 그렇고 이름도 처음 들어본 바바리양도 그렇단다. 부족한 자원의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열을 확립하기 위한 왕따라니… 너무 서글프다. 그나마 인간은 서로 보호하는 유전자가 발달할 있다고, 약자를 보호해 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세계가 보수화 되어가는 보면 인간도 그런 세상을 유지하는 것이 불안해져 간다는 생각이 드는 나의 기우인 것일까?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산소가 희박한 지하에 살아서인지, 통증에 대한 감각도 둔하고, 수명은 30 정도로 사람으로 치면 800 정도란다. 암에 걸리지도 않고, 폐경기도 없는 벌거숭이두더지쥐. 유전자 해독, 노화방지물질 불로장생에 대한 인간의 꿈이 해결될 실마리를 벌거숭이두더지쥐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하지만, 지하에 살며, 사실 생긴것도 뭔가 그런 삶에 영향을 미친다면, 더더군다나, 지금의 인간세상에서 800살까지 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이런 연구는 조심해서 했으면 좋겠다. 만약 그런 꿈이

 이루어진다한들 있는 자에게만 오는 행운이 될테니 더욱 그렇다.

 

  슬픈 이야기는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로 향하여 플라스틱을 먹고 고통받는 해양생물들 이야기. 환경보호는 멋진 하거나 하는 그런 일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일이다 싶다. 웬만하면 플라스틱은사용하지 않고, 쓰게되면 재사용해야겠다.

 

  외에도 여러 동물 얘기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나처럼 동물 얘기를 찾아보지 않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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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의 소개로 광주 자유시민대학에서 박병하 수학박사가 강의하는 온라인 수학강의를 듣게되었다.

 거기에 더해 분의 책이 있다는 얘기 듣고 지인이 책을 사서 나에게 먼저 빌려주어 책을 읽게되었다.

 

  책은 초등학교 대상의 책이고, 다음에 읽어야할 책은 중학생 대상의 , 그리고 성인을 위한 책도 있다.

 

  강의할 때도 상당히 수학을 사랑하며, 수학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는데, 책에서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다

화장실 탐험대에 나오는 소냐이모가 수학을 엄청 즐거워하는데,

이는 박병하 박사님 본인의 재탄생은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보통 초등학생의 수학책은 숫자 탄생, 연산, 분수 등이 먼저 나왔던 같은데

책에는 화장실탐험대란 제목에 맞게 화장실에서 발견할 있는 타일 갯수를 통한 연산도 있지만,

지렛대, 부피, 나선, 포물선 등의 얘기가 나오고 (과학책 같은 느낌도 들었다.^^),

수학이 단순한 연산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온 것에 깊은 공감이 갔다.

 

초등학생들이 책을 보면 정말 수학을 즐겁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아이도 이런 책으로 시작하면 즐겁게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우리 아이는 이미 중학생이지만, 초등학생을 가진 부모에게 아이와 같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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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3번째 이야기.

 

이번 책을 읽다보니 지은이도 가끔 농담삼아 얘기했지만, MRI 통 속에 있는 사람한테 부탁을 한다든지,

농담을 할 수가 없으니 뇌의 활동을 다 찍어낼 수 없어서, 추측을 해야하는 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뇌과학인지, 심리학추론인지.. 그냥 통계학인지..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뭔가 아쉽다.

 

편도체는 뇌에서 격한 감정, 특히 공포를 처리하는 영역으로 섬세하지 않아서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면 즉시 반응하여 피질의 정교한 분석능력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르고, 그로 인해 두려운 감정이 생기면 실제 그 두려움의 정도와는 다르게 즉각 공포반응을 보인단다.  마치 원시시대 인간이 동물을 피해야 하는것 처럼 빠르게 말이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나의 공포에 대한 반응을 봐도 역시 나, 나의 편도체는 다른 부분에 비해 심하게 발달한건 아닌지 아쉽기만 하다. 대뇌피질이 더 발달했어야 하는데.. ㅡㅡ

 

아침에 일어났을 때 꿈을 꾼 기억조차 못할 때가 있는데, 다시 잠자리에 들 때.. 아. 어떤 꿈을 꾼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기억이란 것이 습득한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 있을 때 더 쉽게 기억을 한단다. 그래서 꿈꿨다는 기억도 다시 잠자리에 들 때 기억이 나나보다 싶었다.  무엇인가 공부를 할 때, 다시 만들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해야하나 보다. 잘 기억할 수 있도록.. ^^

 

"기억편향" 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 기억이 상당히 가변적이고, 여러 방식으로 뜯어고치거나 억제, 또는 잘못 기억할 수도 있는 현상이란다. 예전 일본 만화에서 기억을 주입시켜서 전혀 다른 기억을 본인의 기억으로 생각한다든가..

가끔 주변 사람들이 엉뚱하게 기억할 때가 있는데 다 이런 현상인가보다. 그래서 한 편.. 나 역시도 잘못된 기억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 싶어 무서워지기도 한다.  참 뛰어난 뇌라고 생각했는데 책 제목처럼 참 엉뚱하다. 아니, 정말 지 멋대로 인 것 같다. 기억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지 멋대로 보는 것도 많으니 말이다.

그런 편향 중에 "선택지원적 편향" 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러 선택 중 자신이 선택한 것이 최고였다고 기억하는 것이란다. 남편은 뭐든지 자기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를 안하길래 신기하다 싶었는데, 그가 독특해서가 아니라, 뇌가 원래 그렇게 하길 바라는가 보다. 오히려 내가 왜 안그러지 싶다.  내가 역시 좀은 특이한 사람인 것인가.. ^^;;

그 외에도 뇌는 여러 편향이 존재한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를 우선시하는 그런 것들. 이런 것들을 통해 자신감이나 자존심을 지킨다는 것이다. 어쩌면, 인간이 오랜 시간을 살아오면서 자기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뇌의 기억을 조작(?) 하는 방법을 선택하며 진화했는지도 모르겠다. 초라하다고 스스로를 생각해서 세상을 등지는 것보다야 기억 조작쯤 우습게 해버린다면.. 이기적 유전자의 관점에서도 더 우수한 행동일 수 있는 거겠지.

 

이 작가는 원래 농담을 잘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책을 읽다가도 웃긴 부분이 자주 나왔는데..

드라마에서 "제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기억상실증" 에 관한 언급을 할 때도 너무 재미있었다.

보통 각각의 기억은 뇌 전체에 고루 퍼져 있으므로, 이렇게 인생 전체의 기억,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라면 뇌의 상당부분이 손상되었기에 기억을 잃은 것이 큰 문제가 아닌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정말 저런 상황이 생기나 궁금했었는데, 명쾌하게 아니라고 알려 주었다. ^^

 

우리 뇌는 항상 잠재적인 위협요소들을 생각하고 불안해한다. 과거 세상이 온통 위협 요소로 가득찬 세상이었던 것에서 이미 변했지만, 우리 뇌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했단다.  도대체 우리 뇌의 진화는 왜 이리 느린걸까.. 답답해 죽겠다. ^^;;

 

인간의 여러 공포증 중에는 "사회공포증" 이 있는데, 타인의 적대감이나 공격이 아니라 단순한 반대에 대해서도 공포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나의 입지를 평가할 때 타인의 뇌에 의존한다는 것이며,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한 일이란다. 어릴 때의 나는 정말로 만나자고 말할 때도 다른 사람이 안된다고 하면 어쩌지 싶어서 말 못할 경우가 많았다. 이건 정말 내가 아니라 나의 뇌의 문제였나보다. 이 뇌가 나와 다른 존재가 아닌 것이 슬플 뿐이다. ㅠ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해마의 크기를 작게 만들고, 자신의 통제력이 약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더 쉽게 받는 경향이 있다.  이 호르몬은 뇌의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적 자극제 중 하나이며,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단다.  투쟁-도피 반응은 집중력을 고조시키고 기억을 더 생생하게 만드는데, 부정적인 일을 겪게 되면 관련된 기분/감정들이 생겨나고, 이때 해마와 편도체가 활동하면서 그 기억을 강화시키고, 눈에 띄도록 저장한단다. 거기에 칭찬 받을 때 나오는 옥시토신은 5분안에 사라지지만, 비난 받을 때 나오는 코르티솔은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은 지속된단다.  하.. 이래서 안 좋은 기억들이 더 잘 기억에 남는 것인가?  뇌는 우리가 좋은 것을 좋아해서 안 좋은 기억들이 사라지고 기억의 조작까지 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코르티솔은 무엇이냐 말이다. 인간이 아직 덜 진화한 것일까? 물론 이건 순전히 아무 근거없는, 비관적인 생각이 자주 나는 나의 투정일 뿐이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화를 내게 되면, 크로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잠재적 피해를 줄여준단다.  그래서 화를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표출해야 좋은 것이란다. 다만, 이 화라는 것이 무조건 내고 나서 자신에게 유익하게 될지 나쁜 것이 될지 판단은 자기 몫이겠지.  초기에 화를 일으키는 영역도 해마와 편도체라고 한다. 아무래도 나의 뇌의 반 정도는 해마와 편도체가 아닌지.. 진짜 찍어보고 싶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부분.

더닝과 크루거는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지적 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자신이 어떤 일이 소질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능력' 도 떨어진다고 주장했단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타인의 재능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 자체로 지능이 필요한 일이므로 지적이지 못한 사람은 실제로 훨씬 더 지적인 것을 '인지할 '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뇌는 자신이 겪은 경험의 토대에서만 사고하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은 나와 같다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기에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이 일반적이며, 자신의 지능 역시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성향을 가졌다면 자신이 알지못하고 알아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할 확률이 높단다.

 

한편, 똑똑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두뇌게임이 있지만, 우리 뇌는 매우 복잡하기에 다른 모든 영역 향상시키지 않고 그 특정게임만 잘하게 만들수도 있단다.

 

똑똑함에 대해 나온 부분들 모두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시각, 후각과 미각, 청각과 촉각에 대한 얘기도 있고, 스트레스나 신경쇠약, 우울증에 대한 얘기들도 있고...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책에 전체적으로 "투쟁-도피 반응" 이 나오는데, 나야말로 아직 진화가 덜 되어, 변연계, 편도체 등이 대뇌피질보다 우선시되어, 화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성향인가 싶어 답답하다. 아니, 오히려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 것일까? ^^

 

이번 책도 느낌보다는 지식의 습득을 위한 책인거다.

하지만,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힘들이기 보다는 재밌게 읽은 책이다.

뇌과학.. 참 흥미롭다.

뇌과학이 더 많이 발달하여 여러 가설이 아니라, 확실하게 알게된 사실 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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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친절한 뇌과학 이야기 읽은 이후  편도체에 대해 보고 싶어 도서관에 갔다가 흥미로운  제목을 보고 읽기 시작했다.

 

 특히 이제 나도 갱년기가 시작되고 있어서 갱년기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기대를 하며 보기 시작했다.

 

  저자는 뇌과학이 주로 남자들을 기준으로 쓰여있어서 여자들을 위한 책이 필요하다 느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자체는 남녀차이가 없지만  호르몬들은 남녀차이가 있으니 이런 책이 필요했던것같다. 

  

  책은 시기별로 수정란이 생성되서 여자아이가 태어나, 어린시절, 청소년, 임신기, 갱년기, 노화기 순으로 구성되어있었다. 특히, 평소에 우리가 궁금해하는 생리주기,임신기간의 우울증이나 기억력에 대해 다룬 것들은 몹시 흥미로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생리주기에 우울해진다는건 연구결과에는 없단다. 거참.. 게다가 임신때 기억력이 없어진다는 것도 아니고.. 사실 내가 임신중 프로젝트 진행하는데 기억에 문제가 있어 힘들거나 하진 않았으니 이건 확실히 맞는것같다.^^ 

 

  전전두엽 피질은 감정 조절, 판단, 전략, 충동 조절, 주의력, 작업기억, 사회인지 능력을 관리하고 친 구와 친구를 가장한 적과 진짜 적을 구별하는 일 같은 복잡한 사회 적 유대관계를 처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멜버른대학교 정신의학과 부교수 사라 위틀Sarah Whitte 십 대 아이들이 어른과 달리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이유는 '이성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피질과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가 같은 속도로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단다. 

 

  전전두엽 피질의 역할이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청소년기에 변연계와 깉은 속도로 발달하지 못해 감정적이란 말이 비수로 꽂혔다. 나는  내가 너무 감정이 앞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생각하기에 혹시 나의 대뇌겉껍질도 발달이  된건 아닐까 하는…… ㅠㅠ

 

  이번엔 우울증 이야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전전두엽피질은 활동력이 떨어졌고 편도체는 지나치게 활동적이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편도체는 '호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활발했다.”

  

 거기에 여자는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방법보다는 과하게 감정에 매몰되어 우울증까지 연결되기도 한단다.

  .. 나도  뇌를 촬영해보고 싶다. 혹시 나의 편도체도 혼자 바쁘진 않은지…

  

 아이를 낳고 아이가 젖을 빨때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수축을 돕고 산후출혈을 돕는다는 얘기는 정말 신기했다. 우리 몸이 정말 다양하고연결되고, 이유없는 것들이 없어 보였다.

 특히 임신하면 사회인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뇌구조가 바뀌고  상태로 나머지 인생을 산다는 얘기는 진짜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용감하다란 말이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보다. 미혼자와 기혼자도 다르지만, 출산을  사람과   사람도 다른 면이 있는거보면 이런 유때문인가싶기도 했다.

  

사실 이미 갱년기의 나이라 전체적으로 이미 지난 시간에 대한 얘기가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자라는 순간에 이런 것을 배웠어야 했던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갱년기에 대한 얘기  가장  이득은… 호르몬 치료를 가능하면 해라. 라는 정보를 알게  것이다.  최근 친구가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관절 아픈것이 사라졌다하여 나도 받을까말까 고민했는데, 책에서 갱년기가 시작되자마자 호르몬 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는 글을 읽고 안심하고 처방을 받았다. ^^

 

 

 마지막은 노화에 관한 이야기였다.

 기억상실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고 치매와 다르다.  정신능력을 많이 쓰는 일을 하는 경우 기억력 감퇴가  느리게일어난단다. 왠지 이제  쉬어야할  같은데… 뇌를 생각하면 그래서는 안되는가보다. ^^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있는 방법에 대해 나왔다. 활동, 음식, 수면 등에 관한 사실은 흔한 이야기들.. 개인적으로는 장수는크게 관심은 없다. ^^

 

 생애 주기를 기준으로 뇌와  호르몬의 역할들이 대해 나온  책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뇌와 호르몬에 관한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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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 아들에게 거의 포기하는 마음이 들었다.

도대체 모든 답변은 "" 외에 없지만,  ""  진정으로 받아들여서 뭔가 하거나, 고치거나 하지 않아서

이제는 거의 포기 심정으로 '그냥 두자..'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도서관에  반납하러 갔는데   제목이  눈에 띄었다.

김붕년 의사라고 전에 다른 유투브에서 게임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얘기하셨던 .

 

책을  읽고  끝에 사소하게 느낀  가지.

 의사 선생님.. '일단  속에서는 정말 아이들 사랑하는  같다.'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일을 해야하는 것이 맞는  같다.

다만,  가지.. 주변에  훌륭한 DNA 소유자가 많은지, 아이들이 학교 공부 안하고 물어본다는게 칸트와 니체에 대한 묻는 다는 류의 얘기를 할때..  일반적인 사람들과 레벨이 다르네.. 아들이 저런류를 물어보고, 관심있어하고 찾아본다면 학교 공부 안해도 걱정없겠다. 하는 괴리감이 들었다는 . ^^

 

어쨌든 아들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찰나  책을 읽은 것이  다행이다 싶다.

 시기 아이들은 모두 이러니까.

그런데 궁금한 것은 내 아들은 반항은 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가까운 느낌도  들고,

사춘기의 고민을 하는 것은 맞는지 그것도 궁금하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류의 책을 읽을 때면 나의 어릴 때도 생각난다.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느낌. 그렇게 부모의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으면 자식에게도 영향을 미친단다.

내가 아들에게 맘에  들어 하는 것이 나의 애착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이해는 안가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받은 대로 자식에게 무의식 중에 한다' 는 맞는  일테니.

 

사춘기의 아이는 독립을 원하면서도 부모의 사랑이 몹시 중요하단다. 스킨십도, 관심도, 따뜻한  한마디도.

 

아래는  책에서 읽은   내가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이다.

  1. 건강한 정신을 위해 내가 젊을 때부터 알게  "세로토닌" 필요하며, 이건 견과류나 곡식류를 통해서 섭취가 가능하단다. 
    -->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
  2. 아이가 두려움을 이기고 시도하며,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칭찬해라.
    -->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네.. ㅠㅠ
  3. 아이의 기질에 맞게 내재된 능력을 발휘할  있도록 도와야한다.
    -->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것을 자꾸 강요하는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ㅠㅠ
  4. 부모가 주는 정서 안정과 동기의 힘이 아이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실망스러운 눈빛에 아이가 점점 위축되어 자신감을 잃어가고, 좌절감, 자존감 저하로 자포자기할  있다.
    --> 
    요즘 한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그럴 경우 저런 상태가   있다고 하니 너무 무섭다. 다시  마음을  잡아야   같다.
  5. 아이가 독립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가   있는 부분은 부족해도 스스로 하게 해주어라. 
    아이에 대한 신뢰의 마음을 말로 표현해라. 
    위기를 통해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매우 중요하고, 이는 아이의 자신감이 된다.
    --> 
    독립하고 싶어하지만, 무엇인가 스스로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보이진 않는데.. ㅎㅎ 이게 바로 사춘기의 특징인'가짜독립' 인가 ㅎㅎ
  6. 부모가 보기에 아무리 좋은  이어도 아이가 그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아이에게는 숙제와 같은 것이다.
    --> 
    엄청 반성해야  부분인  같다.   내가 보고 이거 좋은  같다.. 하고 말하며, 아들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자꾸 해야할 것만 들이대는 것이.  그런데 한편, 스스로 무엇인가 하겠다거나, 관심갖는 것이 보여야가만히 있을텐데.. 내가 너무 기다리지 않는 것일까?
  7. 10 아이들의 뇌의 가지치기는 자신이 관심있는 것을 선택하고 집중하게 만든다. 
    지적 관심이 폭발하는 .  시기의 아이들은 끝까지 파헤쳐 보고 싶어한다. 내가 가진 지식. 앎에 대한 욕구가 엄청나게 증폭되고 확장되는 시기이다.
    --> 
     부분이 내가 서두에 얘기한 부분이다. 아들 관심은 게임과 유투브 밖에 없는데 지적 욕구는 도대체 어디있는 것인가?
  8. 10대는 9시간은 수면을 취해야한다.
    --> 
    게임 하느라 취침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걱정이다.
  9. 10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싸우지 말고 모든 것을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안된다.
    --> 
     이리 아이 키우는 것은 힘든 것일까? 인간의 진화는 너무 느리다. 부모가 케어해 주어야 하는 것이 너무 많다. ㅠㅠ
  10. 스트레스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  하나는 마음가짐이다.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 주어진 외적.내적 자극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태도와 해석의 문제이다.  스트레스 받았을 때는 고기류.채소.야채류를  먹고복식호흡을 하고  때리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의 흐름이 잘못되다 못해 지나치면피해의식자기 비하를 거쳐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으로 이어질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은 정신건강에 아주 중요한 도움이 됩니다.
    -->  부분은 아들 앞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알아야  부분이지만현재의 나도 필요하고과거의 나도 알았었으면 좋지 않았었을까 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자녀에게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나왔다.  사춘기 이해   아이여도 머리로라도 이렇게 대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지.

  1. '자녀에게 하지 말아야  '  지키세요.
  2. 스트레스에 대항해 ' 때리는 시간'  여유를 주세요.
  3. 생각의 흐름을 잡아 주세요.
  4. 아이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하세요.
  5. 자녀의 성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6. 청소년이  우리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게 하세요.
  7. 친구 같은 부모지만 권위는 지키세요.
  8.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자주 비난하지 마세요.
  9. 아이의 일상에 '편견 없이' 동참하세요.

 

  결국 모든 10/사춘기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결론은 이거다.

  아이가 당장 맘에  드는 부분이 있어도 커가는 과정에 있는 단계이니 받아들이되  선을 넘지는 말고, 
따뜻한 마음을가지고 항상 응원해줘라.

 

  그리고  이를 읽을  마다 '그래, 그렇지' 라고 생각한다그렇지만, 다시 아들을  때면 여전히 속이 부글부글. ㅠㅠ

그래도, 아들이 상처받지 않고 제대로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포기하지 말고  지켜봐야겠지.

 

공부나 지적 능력은 어째야 하나....... 

그건 알아서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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